<대자보>(25분, 곽은미) 영화감상_관객심사단 민다홍
(25분, 곽은미) 작성자 관객심사단 : 민다홍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고, 원 테이크로 촬영 했으며, 흑백 영화이다. 이러한 간결함은 영화를 채우는 역할을 한다. 혜리는 대자보를 써서, 교수에게 고소를 당한다. 같이 대자보를 쓴 민영에 말을 하려고, 동아리실로 갔을 때, 마주한 건 신입생과 민영이다. 주 된 공간은 동아리 실이다. 만약 민영만 있었다면, 대화를 하며, 쉽게 끝날 수도 있었지만, 그 공간에는 새로운 인물인 신입생이 있었다. 그래서 혜리는 민영에 고소당한 사실을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동아리 실에서 신입생과 혜리가 나눈 대화들도 인상적이었다. 정확한 대사들은 아니지만 졸업을 하는데 왜 이렇게 대자보를 쓰냐고 묻는 말에 그러면 앞으로 계속 그런 상황들이 이런 일들이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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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충> 김재우 감독 씨네토크
김재우 감독 씨네토크 모더레이터 : 박지연 프로그래머 작성자 관객심사단 : 민다홍 영화의 초반은 상당히 발랄하다. 초반부에 감독이자, 주인공인 김재우 감독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들이 모두 나를 알게 하자,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자, 카메라를 내려놓자. 하지만 이 각오는 3일 만에 깨진다.” 대사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런 내용이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자신과 친구들의 학교 일상들, 대화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영화의 도입부에는 2016년도 입시에 대한 설명과, 학교 등교시간, 그리고 야자시간까지 설명을 하고 영화는 3월부터 월별로 나뉘어져서, 진행된다. 앞에 이런 소개가 있고, 고3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이지만, 공부하는 고3이 주가 아니다. 앰프를 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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