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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Peace Film Festival

<물비늘> GV 일시 : 2023. 10. 28 토요일 16시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임승현( 감독), 피에르(모더레이터) 작성: 최가을 Q.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 계기가 있는지? A. 어릴 적 실제로 래프팅을 타다 사고 난 적이 있었다. 가족들이 그거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었고 상처가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시나리오로 이어지게 됐다. Q. 주인공 예분은 죽음과 관련된 고통과 중독을 극복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그 부분을 잘 표현하신 것 같다. 어떻게 그 감정들을 잘 표현할 수 있었는지? A. 누구나 상실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배우님들에게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얘기해달라 요청 드렸었고 서로 함께 이야기하며 구성해 나갔다. Q. 영화에서 왜 물이라는 요소를 이용했는지? A. 물이라는 건 모든.. 더보기
경쟁5(<되돌리기>,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 <정민이의 겨울>) GV 일시 : 2023. 10. 28 토요일 12시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한원영( 감독), 안지환( 감독), 주진형( 감독), 김필남(모더레이터) 작성: 조민정 영화 의 한원영 감독님, 영화 의 주진형 감독님, 영화 의 안지환 감독님 세 분의 감독님을 모시고 gv를 진행하였다. 영화 한원영 감독님은 남북문제 관련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작성하다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시나리오를 쓰게 시작되었다고 전했으며 실제 살면서 겪었던 연애 이야기를 남북문제 평화 문제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비롯하여 영화 제작 계기에 대해 말씀하셨다. 영화 주진형 감독님은 뉴스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고등학생들이 사고를 내는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저 청.. 더보기
<믿을 수 있는 사람> GV 일시 : 2023. 10. 27. 금요일 19시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곽은미( 감독), 피에르(모더레이터) 작성: 조민정 영화 곽은미 감독님께서는 해당 영화의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본인의 한 에피소드에서 가져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고 중국어 관광 안내사가 되었지만 사드 배치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같이 환경적인 영향으로 개인의 삶이 변화된 것에 대해 놀라고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관광 안내사라는 주인공의 직업을 바탕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주인공 한영이라는 인물을 구성하던 와중 지하철에서 어색한 억양을 듣고 가까이에 살아가고 있지만 잘 만나지 못했던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가이드 역할의 인물이 탈북민이라면 의도를 .. 더보기
<인사이트: 북한사람을 보다> GV 일시 : 2023. 10. 27. 금요일 16시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김인아, 송수지( 감독), 이지원(모더레이터) 작성: 최가을 Q.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음식,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는지? A. 한국에 아예 없는 음식은 찾지 못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온면과 된장찌개였다. A.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 평양냉면이 정말 맛있었다. 꼭 다시 먹고 싶다. Q. 중국에 살았어서 영화를 보며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겉으로 보면 무서워 보여도 우리는 재밌게 살았다. A.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북한이 외부 나라에는 사람이 못 살 곳으로 비춰지는데 그분들한텐 그곳이 고향이고 결국 사람 사는 곳이다. 저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여기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였다. 다 함께 .. 더보기
<뼈> GV 일시 : 2023 10. 27. 금요일 13시 30분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신나리( 감독), 박지연(모더레이터) 작성: 조민정 영화 연출을 맡은 신나리 감독님과 함께 진행된 gv는 27일 오후 3시 15분부터 40분간 진행되었다. 영화 속에서의 하정웅 미술 컬렉터님과 사학자 차티니 쥬로쿠님에게 비난과 탄압이 있었지만 결국 증명해내며 사실을 밝혀내며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그것을 이번 영화 로 제작되어 상영됨으로서 마침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나리 감독님께서는 강제 동원의 작품을 진행하면서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일본어가 능숙한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일본의 강제 수용소의 모습을 먼저 접하면서 수용소의 잔재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 더보기
<유령의 해> GV 일시 : 2023. 10. 27. 금요일 11시 00분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오민욱( 감독), 김필남(모더레이터) 작성: 최가을 Q. ‘바위눈’ 소설의 어떤 점에 매료가 되어서 영화를 만들게 됐는지? A. 소설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주는 힘에 매료되었다. 형식적인 특별함 같은 것들을 부여하지 않은, 전통적인 이야기의 힘과 인물들이 주는 에너지가 와 닿았고 이 소설이 오래된 이야기만으로 머무를 수 있겠다는 생각 등 소설에 대한 여러 생각과 맞닥뜨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느낌이 좋았다. 소설의 주제나 소재들도 지금껏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해왔던 것들이랑 연결되는 지점이 있기도 했다. Q. 영화에서 이 역사가 어떻게 전달되면 좋겠다, 또는 어떻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점이 있었는지? A. 역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