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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

11.14.~15.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② 일시: 11.14. ~ 15. 장소: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3층 더보기
11.14.~15.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① 일시: 11.14. ~ 15. 장소: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3층 더보기
11.15. 공식경쟁 ⑧ 〈언더그라운드〉 GV 일시: 2020년 11월 15일 (일) 19시 진행: 진세영(시민 모더레이터) 게스트: 김정근(〈언더그라운드〉 연출) 진행자: 〈언더그라운드〉 제작을 시작하신 계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부산공고에서 시작하는데요, 왜 지하철이고 공고인지 궁금합니다. 김정근: 2015년에 부산평화영화제에서 대상을 탄 〈그림자들의 섬〉을 제작하고 주변에서 그런 얘길 들었어요. 어떤 분께서 〈그림자들의 섬〉처럼 푸티지와 인터뷰만으로 영화를 만드는 방식을 자신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였어요. 저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그 방법을 취했는데 푸티지, 인터뷰, 자료를 편취해서 영화를 구성했다는 오해가 있으시더라구요. 노동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꼭 그래야 하는가, 그런 문제 제기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 더보기
11.15. 공식경쟁 ⑦ 단편 섹션 2 GV 일시: 2020년 11월 15일 (일) 16시 진행: 윤내경(부산평화영화제 예심위원) 게스트: 박마리솔(〈어떤 사람들〉 연출), 홍연이(〈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됐다〉 연출) 진행자: 관객 질문을 받기 전에 두 감독님들의 영화 제작 계기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박마리솔: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선물한 신발을 사신 분이 저희 엄마세요. 엄마가 아시아의 친구들이라는 이주민 인권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계십니다. 엄마가 부탁하시는 번역, 문서 작업 같은 걸 도와드리면서 외국인보호소도 가보았구요. 그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단 걸 알게 되면서, 지금 이 시점에 한국에 와 있는 이주민, 난민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기록해야겠단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홍연이: 전 평소에.. 더보기
11.15. 공식경쟁 ⑥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GV 일시: 2020년 11월 15일 (일) 13시 30분 진행: 허정식(부산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 게스트: 남승석(〈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연출) 진행자: 간단한 작품 소개 후에 질문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승석: 청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고 기성세대가 되고 나니 지금의 청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제가 나서서 청년은 이렇다고 설명하기보다 실제 청년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관객: 오묘한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봐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청년이라고 하면 불확실함을 가지고 불확실한 삶을 유지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느낌으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저도 친구들이 다 가니까 대학교에 갔는데 살다 보니 ‘이게 맞.. 더보기
11.15. 공식경쟁 ⑤ 〈비밀의 정원〉 GV 일시: 2020년 11월 15일 (일) 10시 50분 진행: 김정화(부산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게스트: 박선주(〈비밀의 정원〉 연출) 진행자: 먼저 감독님의 연출 의도 짧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선주: 성폭행 관련 영화들을 보면 굉장히 자극적이고 사건과 범죄자 중심 영화가 많은데요. 사건 이후 일상을 살아가는 피해자의 삶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도울 수 있을지를 우리가 생각해보았으면 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진행자: 성범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정원이가 남편에게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듯, 피해자도 연루되었을지 모른다는 망상입니다. 또 하나는 성폭력 피해자는 더렵혀졌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이고요. 관객: 성폭력에 관한 영화들이 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