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부산평화영화제 아카이브
[평화를 위한 연대] <후쿠시마의 작은 목소리> 본문
관객리뷰단_이가영
영화 <후쿠시마의 작은 목소리>는 2011년 3월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회복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영화의 제목인 작은 목소리로 나타내지고 그에 반해 정부는 큰 목소리로 나타낼 수 있다. 정부는 방사성물질 유출이 시작되었을 때 실제로 방사성물질이 퍼진 지역보다 더 좁은 지역을 정해 대피령을 내렸지만 방사성물질은 정부가 정한 범위보다 더 넓게 퍼져나갔다.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게 된 후쿠시마 지역 사람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 발생한 과거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겪은 벨라루스에서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화가 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어떤 한 아이는 코피가 너무 자주 나고 뼈가 아프다고 하였다. 그 아이는 웃으면서 말을 하였지만 그 웃으면서 말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이후 발생할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할 것이고 그들이 내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더 이상 작은 목소리가 아니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2019년 10회 부산평화영화제 > 관객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식경쟁1] <펀치볼> (0) | 2020.02.05 |
---|---|
[공식경쟁1] <펀치볼> (0) | 2020.02.05 |
[아이들의 말하는 극장] <미라> (0) | 2020.02.05 |
[아이들의 말하는 극장] <토요일 다세대 주택 > (0) | 2020.02.05 |
[평화를 위한 연대] <후쿠시마의 작은 목소리> (0) | 202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