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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부산평화영화제/상영작 정보

[청년영화2] <청춘유예>, Lost our generation, 2012

28일(토) 11:00 상영 


[청년영화2]

청춘유예, Lost our generation, 2012

다큐멘터리/  86분/ 연출 안창규 / 12세 관람가


2010년 한국 최초의 2, 30대 청년들을 대변하는 세대별 노조 청년 유니온이 출범한다경쟁사회에 길들여져 청춘을 유예당한 청년들은 이제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하고 청년 유니온의 깃발 아래 모여든다아프고 힘겨운 현실이지만 그들만의 발랄함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그들은 한 걸음씩 내딛는다살기 힘든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 청년들의 좌충우돌 작은 반란!


연출의도:

청년들은 매우 불안하다. OECD 국가 중에서 청년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고, 자신의 삶을 걸고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한 순간에 이 사회의 패배자로 살아가야 한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안전망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대학을 나오게 되면 등록금으로 인해 빚을 지게 되고, 이를 갚기 위해 최저임금을 밑 돌거나 간신히 넘긴 임금으로 장시간 일을 하며 살아간다. 대출금 이자, 방세, 전기, 가스, 교통, 통신비 등을 빼면 남는 것이 없다. 저축은 꿈도 꾸지 못한다.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고 뉴스에서 떠들지만 결혼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연애조차 힘든 현실이다. 


지금의 청년들을 삼포세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한국 최초의 세대별 노조인 청년유니온이 2010년 출범하였다. 자신의 세대의 문제를 본인 스스로가 해결해 나아겠다는 당사자 모임의 출발로서도 의미가 있다. 청춘유예는 한국의 최초 세대별 노조이자 당사자 모임인 청년유니온과 청년유니온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건강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현재 우리사회 청년들이 당면해 있는 현실을 개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의 복원을 기대한다. 작은 힘이나마 청춘유예가 고단한 청년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화 <청춘유예> 공식 홈페이지 


영화가 끝난 뒤 "부산청년유니온"과의 씨네토크가 있습니다!

부산 청년유니온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