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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부산평화영화제/사무국 일기

부산평화영화제와 함께하는 7기 어린이회원

 

 

 

뛰어 놀았던 어린이회원 모임이 조금은 다른 포맷으로 성큼 다가섭니다.

 

' 영화 읽기 '

흥미위주의 판타지 장르만 접해왔던 아이들에게  

'꿈'을 이야기하는 영화는 생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지루해서 몸을 이리저리 꼬아댑니다

 

 

처음엔 다 그런거죠.

 

점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갑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지켜보며

그 친구들이 나아가는 길을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합니다.

 

책은 혼자서 읽고 느끼지만

영화는 '함께' 이기에 감동과 추억이 쌓일 수 있답니다.  

어떤 영화를 기억해내면  그 영화를 같이 본 사람이 떠오르지 않나요?

누구와 함께 했느냐에 따라 영화가 즐거울수도 아닐 수도 있지요.

 

 

 

 그 영화, 참 좋았지 '

 

영화를 다 본 후 '이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이 부분이 왜 그런거예요? '

수업 횟수를 더해감에 따라 이제는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많아집니다.

이제는 알아서들 자기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모습에서

 분명 오늘의 이 영화같은 한 장면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한장 면이 되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에 우리가 함께 공유해 갈  추억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그때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