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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관객리뷰

[공식경쟁5] <소풍> '모두의 행복할 권리'

모두의 행복할 권리 

부산평화영화제 공식경쟁 영화 <소풍리뷰

 

 

사슴가족이 사람처럼 도시락을 챙겨 숲으로 소풍을 갑니다.

왜 사슴을 사람으로 바꿔서 표현했을까요?

사람과 사슴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과 사슴은 생명이 있는 존재입니다.

사람과 사슴은 가족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슴은 차에 치이면 죽을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과 사슴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사람과 사슴은 가족이 죽으면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슴가족의 불행은 왜 생긴 걸까요.

사슴이 행복할 권리가 있고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사슴의 집인 숲을 빼앗고 사슴이 뛰어놀 땅을 없애고

사람들이 편해지기 위해 도로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도로를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생태통로를 많이 만들어

사슴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해주어야 합니다.

 

로드킬을 한 사람에게는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고

그저 사슴이 죽었네 하고 생각하고 가버린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라면 사슴을 치워주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그리고 함께 슬퍼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사슴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을 까요?

 

 

어린이 관객리뷰단 강조안 (2kirin@hanmail.net)


*강조안 님은 5/21(일) 11시 초청작 <그린친구 음악회>의 주인공입니다.

조안 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린친구 음악회>를 보러 오세요!


 

21일 (일) AM 11:00


[어린이 상영회] <그린친구 음악회>

다큐멘터리 / 20분 연출 이지미 / 전체관람가


* 어린이 토론회가 있습니다.





연출의도


동물과 식물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가족의 음악회활동을 통해 자연과 동물이 음악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를 통해동물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인간과 자연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하였다.



시놉시스


식물과 동물자연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소녀와 가족이 있다.

공사 소음과 캠핑 때문에 지쳐있는 숲을 위해 연주를 하고유기동물들을 찾아가서 음악을 들려준다.

소녀와 가족의 서툰 연주는 동물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



출처: http://bpff.tistory.com/entry/어린이-상영회-그린친구-음악회 [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