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이모>, <보속>, <피싱작전> gv

<꼬마이모>, <보속>, <피싱작전> gv

 

일시 : 2022. 10. 29. 토요일 2시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고은령(영화 <꼬마이모> 조감독), 남동욱, 정혁(이상 영화 <피싱작전> 배우), 양재준(영화 <보속> 감독), 김채희(모더레이터)

작성: 조현주

 

 

 

<꼬마이모>

 

김채희: 꼬마이모처럼 집안에 골칫거리는 아니지만 소위 말해 영화라는 예술 언저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꼬마이모의 생각과 고민에 공감이 갔었습니다. 조감독님께서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영화의 출발, 제작 얘기 부탁드립니다.

 

고은령 조감독: 평소 감독님과 스터디를 같이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보여 주시면서 먼저 조감독을 제안해 주셨어요. 시나리오를 읽고 열두 살 소영이가 겪는 성장통과 사회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여전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모 지란과 엄마 지수의 이야기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함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속>

 

김채희: 대부분의 사람이 시나리오를 보면 조감독님 같은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보속> 감독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예술이 다룰 수 있는 주제가 사랑, 자연, 죽음, 자본주의와 같은 사회적 쟁점 같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종교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어려운 걸 해내신 양재준 감독님께서도 어떤 고민에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된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재준 감독: 우선, 종교적인 내용도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세부적인 건 죄의 관한 내용인데요. 화두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인과성이 뚜렷하거나 혹은 피/가해자의 구분이 뚜렷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미시적인 탐구를 하는 모호한 경계를 다루는 영화를 하고 싶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종교적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영화 쪽으로 들어오기 전에 철학 전공이었습니다. 항상 신앙에 관한 고민이 많았었어요. 종교를 옮기기도 하고, 무신론자로 지내기도 하며 개인적으로 가진 의문점이 많았는데 영화에 그런 부분을 녹이면서 저도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피싱작전>

 

김채희: 저도 학교에서 학생 가르치는 입장으로 그런 주제에 관심이 많은데요. 감독님의 영화를 보여 줘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피싱작전에 질문을 드릴게요.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에서 조선족 캐릭터가 굉장히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사실 악당, 범죄자의 이미지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피싱작전이 상업적인 영화에서 보여 주는 이미지를 탈피하는 시도를 보여 줬고 시의적절한 주제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우님들께서도 이 영화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건지, 캐스팅 계기나 비하인드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동욱 배우 (철수 역): 저도 조선족에 관한 이야기는 범죄도시로 먼저 접하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랄하고 무서운 이미지로 나오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던 게 있었어요.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고 오디션에 참여하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상, 조선족을 안 좋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사회적인 약자를 생각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다르게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정혁 배우 (인권 역): 저도 같은 입장이었는데 조선족에 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친해지고 싶지 않다, 다가가고 싶지 않다, 이런 느낌이 강했었어요. 그런데 직접 역할을 해보다 보니 너무 편협적인 시각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을까, 제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채희: 수많은 영화제가 있는데요. 평화영화제라는 이치와 가장 공명을 할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관객 분들 질문도 받아보겠습니다.

 

<피싱작전>

 

관객: 영화 전부 잘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피싱작전 배우님들께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조선족 역할을 하면서 말투라든지 억양이라든지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 없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 질문은 결말이 열린 결말인 듯 슬픈 결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처음 시나리오 받아 보셨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남동욱 배우 (철수 역): 일단 먼저 조선족 말투는 감독님과 함께 따로 조선족 말투를 가르쳐주시는 분께 찾아가서 배우고 익혔습니다. 마지막 결말 같은 부분은 제 아버지가 범인이었다는 걸 알고 결국은 범인을 잡고자 했지만 그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사회적 약자로 되어 버리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고 슬펐던 것 같습니다.

 

정혁 배우 (윤권 역): 저희는 실제로도 친구인데 우연히 같이 캐스팅이 돼서 항상 같이 연습하러 갔었어요. 감독님 뵈면서 조선족 말투를 녹음하면서 따라 했는데 원래 말투가 있다 보니 좀 어려웠었어요. 짧은 시간 안에 말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끝까지 최선 다하려고 노력했고요. 마지막 결말 같은 부분은 결국에는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 들어요. 아버지와 아들은 같이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지만 오히려 서로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는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영화를 보는 우리도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마이모, 보속>

 

김채희: 저도 결말 때문에 감독님의 다른 작품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배우님께서 말씀을 해주셨으니 배우, 연기 관련해서 감독님들께 질문을 드릴게요. 영화에서 중요한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실 음악 하나만 잘 써도 영화 내용과 공명을 하거나 하면 명작 반열에 오르기도 하잖아요. 영화에 대한 중요한 요소가 많은데 그중 중요한 요소가 배우, 연기예요. <꼬마이모>에서 연기를 맡으신 배우도 그렇고, <보속>에서 성화와 나연,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리죠. 감독님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배우를 캐스팅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이 어떤 점이 있는지 감독님들께 질문을 드립니다.

 

양재준 감독: 여러 명을 보다 보면 이분이 있을 때 확실한 느낌이 올 때가 있어요. 저는 사실적인 연기를 선호해서 캐릭터 연기보다는 메소드 연기 쪽에 치중하신 배우님들과 작업을 더 하는 편이거든요. 기준이라기보다는 제가 생각한 요소들이 배우님을 뵀을 때 딱 한 번에 맞아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 그 느낌 보고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화 배우님도 영화 작업은 거의 안 하시고 연극만 하시던 분이셨는데, 리딩을 할 때부터 딱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은령 조감독: 양재준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신 부분에 공감하고요. <꼬마이모> 같은 경우는 안선유 감독님과 꼬마이모 역을 맡은 오지후 배우님께서 오랜 친구 사이신데 두 분이 같이 영화를 기획하셨거든요. 먼저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실제로 오지호 배우님이 조카분이랑 사이가 각별하신데 조카분이 막내이모를 꼬마이모라고 부르셨대요. 꼬마이모라는 호칭이 흔하지 않다는 걸 아시고 단어를 간직하고 계시다가 작품을 함께 구상하게 되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꼬마이모 배우 캐스팅도 오지후 배우님과 함께 하셨거든요. 소영 역과 엄마 지수 역 캐스팅 과정을 함께 했었는데 이해원 배우님과 이연서 배우님도 처음 뵀을 때부터 모두 소영이를 찾았다, 지수를 찾았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다양한 분석을 해 주셨던 분들이셨어요.

 

김채희: 감독님들마다 배우를 캐스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박찬욱 감독님이나 봉준호 감독님도 배우를 캐스팅할 때 기준이 상반되더라고요. 봉준호 감독님 같은 경우는 연기력을 먼저 본다고 하셨고, 박찬욱 감독님은 연기력보다는 본인이 시나리오를 썼던 이미지가 딱 맞는 배우를 제일 먼저 캐스팅한다고 하셨는데 감독님 두 분께서는 봉준호 감독님과 박찬욱 감독님 두 분이 생각하시는 스타일 둘 다 염두에 두시고 캐스팅을 하신 것 같아 탁월한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피싱작전>

 

이제는 배우님께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피싱작전에서 대사를 할 때 너무 리얼해서 의심을 할 정도였는데요. 딱밤 내기를 할 때나 마지막 두 분의 연기가 정말 디테일 하셨어요. 혹시 감독님이 디렉팅하셨다거나, 배우님들이 신경 썼던 부분이 있으실까요?

 

남동욱 배우 (철수 역): 저는 최대한 철수가 되려고 노력했었어요. 철수가 느끼는 당시 상황의 감정이나, 처해진 감정을 생각하고 어떤 감정으로 살아왔을까 생각하려고 했었어요. 마지막에 아빠가 범인이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그때 그 감정이 어떤 감정이었고, 표정이 어떻게 나타났을지 고민하며 순간에 최선을 다해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었어요.

 

정혁 배우 (윤권 역): 저는 철수에 유일한 친구 역으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마라탕 먹을 때 제일 첫 장면이 중요하다 그랬어요. 철수에게는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윤권이라는 역할밖에 없으니까 실제로도 친구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집어 주셨는데요. 첫 장면을 찍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 후에 경찰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차가 많이 다녀 딜레이가 됐었는데 감독님께서 그 와중에도 안 쉬시고 표정 연기, 말투를 지도해 주시더라고요. 마지막 씬에서도 시간이 오래 걸렸었거든요. 그 부분은 지금 봤을 때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더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아프면서도 감사한 작품이었습니다.

 

김채희: 뭐든지 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업이 글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요. 글을 다 쓰고 나면 항상 아쉬운 점이 보이더라고요. 다음 질문은 관객 질문을 받아 보겠습니다.

 

관객: 단편 영화를 처음 보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특히 <피싱 작전>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가 나올 때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는데 오히려 관객한테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어요. 이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저도 질문에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좋은 영화, 좋은 연기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속>

 

김채희: 영화에 대해 핵심을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음으로는 보속 감독님들께 질문을 드릴게요. 이 영화에는 형식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 함께 보셨던 <피싱작전>이나 <꼬마이모>를 비교해 봤을 때 일단 <보속>은 4:3으로 화면 비가 다르죠. 컬러가 아닌 흑백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로가 긴 화면이 주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면 또 4:3의 화면 비나 흑백이 주는 정감이 분명 있잖아요. 고전영화를 떠올리기도 하고요. 감독님께서는 형식을 설정하실 때 어떤 걸 고려하시고 선택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재준 감독; 흑백이 주는 탈색된 느낌이 저는 주제적인 부분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흑백으로 하게 되면 조명을 치기가 어려워서 컬러로 작품을 하는 것보다 두 배로 노력을 들여야 되거든요. 하지만 컬러보다 빛이 강조된 샷들이 있고, 그 효과가 흑백에서 더욱 극대화된다고 생각해 저는 흑백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밀리터리 영화를 엄청 좋아하는데 밀리터리 영화에서도 4:3 비율이나 흑백 영화가 많아 영향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비율과 흑백을 가진 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어요.

 

<꼬마이모>

 

김채희: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 분위기와 흑백, 4:3의 화면 비가 잘 어우러져서 공명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꼬마이모 조감독님께 질문을 드릴게요. 저는 꼬마이모 장면을 보면서 굉장히 영화적인 장면이라고 느꼈던 씬이 몇 가지가 있는데, 꼬마이모가 처음 등장할 때 할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와 조카가 밥을 먹고 있잖아요. 아직 수저를 들지 않아 밥을 못 먹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모녀의 모습이 예의, 존경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가부장적인 사회의 지배관습이 가정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흐름을 깨는 게 꼬마이모의 등장이거든요. 소설이나 여타 매체에서는 할 수 없는 영화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조카인 소영이가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했을 때 그에 대한 답으로 그림자극을 보여 주잖아요. 그것 역시 굉장히 영화적이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영화적인 것에 굉장히 매료가 되어 있는 사람인데요. 장편 영화보다 단편 영화에서 그런 힘을 더 느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어요. 그래서 혹시 영화적인 부분을 연출할 때 조감독님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시나리오나 콘티작업에서 신경을 쓴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은령 조감독: 작업을 할 때 많은 걸 고려하다 보니 어떤 걸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 돼요. 말씀해 주신 장면도 감독님께서 자연스럽게 시네마틱하게 연출하고자 고민을 많이 하시고 만든 장면인 것 같습니다.

 

<꼬마이모, 보속, 피싱작전>

 

김채희: 저는 이 작품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보며 반가웠는데 앞으로도 안선유 감독님의 작품도 응원합니다. 이제 시간상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배우님들과 감독님들의 작품 활동 계획이 있는지, 마무리 인사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양재준 감독: 저는 제 스타일의 독립 장편 범죄수사물 영화를 만들려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제 취지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초청된 게 영광이고 영화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갈치 시장에 회가 맛있나요? 영화제 끝나고는 회 먹으러 가려고 생각 중에 있습니다.

 

남동욱 배우 (철수 역): 저는 오디션 보면서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웨이브에서 약한 영웅이라는 작품을 했었는데 거기서 반장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에서 왔는데 다들 어디서 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먼길 와주셨을 거라는 생각해 와주셔서 감사하고, gv 초청된 것도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서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남동욱이니까 잊지 말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정혁 배우 (윤권 역): 저도 요즘 마찬가지로 일하고, 오디션 보러 다니고, 촬영 있을 때 촬영하고 그러고 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할 계획이어서 꾸준히 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도 어제 부산을 왔었는데 생각해 보니 자주 왔더라고요. 20년도에는 헤어질 결심 촬영하러 왔었고, 작년에는 브로커 촬영을 하러 왔었는데 배우를 하기 전에는 부산을 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벌써 여러 곳 다니며 3년째 부산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자리를 올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감사하게도 왔고 부족한 연기임에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제 이름은 정혁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고은령 조감독: 저는 판타지를 찍고 싶어 시나리오를 열심히 쓰고 있고요. 꼬마이모 오지호 배우님이랑 실험영화를 만들려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 진행해 주신 모더레이터님과 초청해 주신 부산평화영화제 관계자분들 감사드리고, 우리 소영이가 비대면 수업을 듣는데 수업 자료를 부산에서 선생님하고 있는 친구가 제공을 해줬었거든요. 그 친구가 보러 와 줬는데 고맙고 보러 와 주신 관객분들 감사드립니다.

 

김채희: 고은령 감독님, 양재준 감독님, 그리고 남동욱, 정혁 배우님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관객과의 대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