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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2017 영화제 사진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5/20(토)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시네토크

 

이 날은 특별히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언련) 회원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지식채널e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진혁 감독님과

당시 YTN 노조 위원장이자 현재 대안언론 <일파만파>의 대표이사인 노종면 기자님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가고, 영화 속에서 복직 투쟁을 하시던 노종면 기자님이 무대에 올라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아직 생생한 투쟁의 순간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갈등. 관객들의 울컥한 마음을 풀어주시려는 듯 기자님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으셨습니다. 본인 목소리가 굉장히 좋지 않냐는 농담을 던지셨는데요, 제가 들어본 목소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멋있으셨습니다. ^^

감독님, 기자님과 함께 관객들은 권력에 맞서 언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그리고 시민의 역할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눴습니다.

진행을 맡은 박홍원 집행위원장님께서 신문방송 전공 교수셨기 때문에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사전 제작비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모금한 한 관객이 부산평화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를 처음 관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만든 부산평화영화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판을 벌인 것은 영화제이지만, 그 내용을 채워 준 관객 여러분의 호응이 정말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