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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부산평화영화제의 개막작 ‘명령불복종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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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구자신)가 주최하는 제6회 부산평화영화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국도예술관에서 열린다.
2010년 영화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부산평화영화제는 지난해부터는 공모제를 도입해 신진 감독을 발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부산평화영화제에서는 국내외에서 출품된 338편의 공모 작품들 중에서 예심을 통과한 공식경쟁 부문 진출작 9편과
초청작 5편 등 총 14편의 영화가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공식경쟁 부문 진출작들은 본심을 거쳐 ‘꿈꾸는 평화상’ ‘너도 나도 어깨동무상’ ‘푸른 공감상’과 관객이 뽑은 ‘도란도란 관객상’을 수여한다.
심사는 영화 ‘
카트’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문제를 대중과 소통하여 호평을 얻은 부지영 감독과 박홍원 부산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는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8인조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 개막작은 일제
고사 거부로 해임된 교사들의 복직 투쟁 이야기를 담은 ‘명령불복종 교사’이다.
이번 제6회 부산평화영화제에서는 노동, 인권,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수 상영된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연대의
역사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그림자들의 섬’, 고압송전탑
건설에 반대해온 밀양할머니들의 오랜 투쟁을 탈핵이슈와 연계해 소개한 ‘오래된 희망’,
결혼을 앞둔 동성애
커플 간의 이해와 배려를 담은 ‘
퍼스트 댄스’ 등이 공모 섹션에서 소개된다.
초청 섹션에서도 ‘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잡식 가족의 딜레마’ ‘뜻밖의 수업’ 등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51·819·7942.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