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야기 담은 작품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3월 발표 뒤 5월 열리는 영화제서 상영
제10회 부산평화영화제 출품작 공모 알림글. 부산어린이어깨동무 제공
제10회 부산평화영화제 출품작 공모 알림글. 부산어린이어깨동무 제공

북한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 등을 펼쳐온 ‘부산어린이어깨동무’는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제10회 부산평화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작품을 공모한다. 부산평화영화제는 영화로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인권·환경·통일·발전·평등·나눔·공동체 등 평화와 관련된 주제작들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내년 5월께 열리는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모는 올해 1월 이후 만들어진 작품들이 대상이다. 상영시간, 장르에 제한 없이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면 된다. 출품 신청서는 영화제 공식 누리집(http://bpff.tistory.com)에서 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영화제 누리집에 발표된다. 영화제 사무국은 예선을 통과한 출품작을 심사해 ‘꿈꾸는 평화상’ ‘너도나도 어깨동무상’ ‘드넓은 푸른 공감상’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영화제 기간 관객 투표로 선정된 ‘도란도란 관객상’도 상패와 상금을 받는다.

사무국 관계자는 “2014년부터 공모제를 적용해 수많은 평화와 관련된 빼어난 작품들을 발굴했다. 평화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작품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051)819-794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