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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9회 부산평화영화제/2018 언론보도

(18.05.05)부산평화영화제 17일 개막…출품작 934편 역대 최대

부산평화영화제 17일 개막…출품작 934편 역대 최대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  | 입력 2018/05/05 06:42

제9회 부산평화영화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 아트씨어터 씨앤씨에서 열린다.

영화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부산평화영화제는 2014년부터 공모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934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평화영화제는 비폭력, 인권, 반전, 생명존중 등 평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영화로 소개한다.

올해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너, 나, 우리'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부산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 박홍원 교수(부산대 신문방송학과)는 "올해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만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며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염원이 지역사회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평화영화제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개막작으로 우리 민족의 화해를 염원했던 작곡가 윤이상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윤이상 I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가 선정돼 국내 처음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에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 인종 혐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카운터스', 정일우 신부의 감동적인 일화를 다룬 '내 친구 정일우' 등 주요 초청작도 상영한다.

부산평화영화제는 무료로 상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bpff.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05 06: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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