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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부산평화영화제/관객들의 대화

[미리 만나는 관객들] 홍은숙 님_“평화를 가슴으로 느껴보는 곳”


미리 만나는 관객들



홍은숙 님의 한 줄                                         


부산평화영화제는 평화를 가슴으로 느껴보는 곳


 

홍은숙 선생님은 실버 동화구연 강사입니다. 이 말이 낯설다구요?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아이들이 있는 기관에 가서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지도합니다

 

요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읽어 줄 그림책이 없어 고민입니다.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이 무엇이 있을까 늘 찾습니다.

몇 년째 같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이제 밑천이 다 떨어졌어요!”

 

제가 평화를 소리 내어 말했을 때 선생님은 반가워하셨습니다.

평화에 관련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어요. 전쟁의 반대말이 아닌, 평화를 느낄수 있는 동화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은 아이들과 수업 때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자주 이용합니다.

평화라는 단어에서 출발했을 때 어떤 가지가 뻗어 나올지 궁금합니다.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동화책을 찾는다면, 아이들과 꼭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요.”

 

평화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비둘기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한 명은 있을 거예요.

"비둘기는 배운 어른의 시선이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 본 평화는 어떤 걸까요?

우리가 모르는 아이들이 느끼는 세계 속에서 그리는 평화는 분명 어른의 것과는 다르겠죠."

 

부산평화영화제는 평화를 가슴으로 느껴보는 곳 이다.


"머리로만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건 가슴으로 깊이 느끼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사회의 리더, 특히 정치인들이 이 점을 많이 느꼈으면 해요. 나이가 들수록 사회 지도층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북과 대치하고 있는 결코 안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회 지도층이 평화를 가슴으로 느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