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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 사무국 떠들석

5/21(일) 4시 초청작 <올 리브 올리브(All Live Olive)>의 제작사 "상구네"를 소개합니다!

5/21(일) 4시 초청작 <올 리브 올리브(All Live Olive)>의 제작사 "상구네"를 소개합니다!

 

"상구네"는 김태일, 주로미 감독님이 온 가족이 함께 세계 민중의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세운 제작사입니다. 상구네는 두 부부와 두 자녀가 있는 가족의 이름이자 다큐멘터리 공동체(!)가 되겠네요!

 

김태일, 주로미 감독님은 5.18광주민주화항쟁의 주역인 평범한 민중들의 삶을 담은 <오월애>란 영화를 시작으로 자녀 2명과 함께 캄보디아 (<웰랑 뜨레이>) 팔레스타인 (<올 리브 올리브>)에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온가족 제작사 "상구네" 민중 3부작, 그 세번째 영화! <올 리브 올리브>를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세계 민중에 관한 영화를 계속 찍으실 건지,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지 감독님께 여쭈어 봐야겠습니다. ^^)

 

흔히 가족을 이루면, 자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죠. 우리 사회의 안전 제일주의 사고에서 분쟁지역인 팔레스타인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는 일에는 남다른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전작 <웰랑 뜨레이>에서는 다큐멘터리의 대상이자 사회적 배우인 캄보디아 가족들과 소통하는 "상구네"의 모습이 많이 드러나는 데요, <올 리브 올리브>에는 다큐를 찍는 "상구네"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관객이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 대상과 거리를 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절제된 성숙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왜,
우리 나라도 시국이 불안하고 할 얘기가 많은데!
지금, 팔레스타인인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질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팔레스타인 가족들을 섭외하고, 그들과 친숙해졌는지 그 과정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는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나눠요! ^_^

 

 

프레시안 김태일 감독 인터뷰 기사
"벌레의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다"
독수리가 아닌 가장 낮은 벌레의 위치에서 민중을 기록하겠다는 감독님의 영화 철학이 담긴 기사입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521